2월이면 달달한 그날이 찾아오죠?
바로바로 밸런타인데이인데요, 밸런타인데이에는 보통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발렌타인데이에는 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게 된 건지에 대해 알아보고, 선물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밸런타인데이 유래
로마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가 고트족을 정벌하기 위해 원정 채비를 할 때가 있었어요. 그때 결혼을 하면 병역이 면제돼서 결혼을 해버리는 젊은 남자들이 많아졌고 황제는 금혼령을 내립니다. 이때 황제의 명을 따르지 않고 몰래 연인들에게 결혼식을 시켜준 가톨릭 사제가 있었는데 바로 발렌티누스(Valentinus)입니다. 그러다 결국 발렌티 누스가 처형되는데 그날이 바로 270년 2월 14일이었다고 합니다. 이날을 추모하게 된 것이 오늘날 밸런타인데이의 기원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밸런타인데이는 왜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것일까?
15세기 영국에서 마거리 부르스라는 아가씨가 존 패스턴이라는 청년을 짝사랑했는데 1477년 2월 14일에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를 보냈어요. 그리고 마침내 존의 사랑을 얻는 데 성공해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지요. 마거리가 존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그 편지는 현재 런던 국립우편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밸런타인데이가 왜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일화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때는 초콜릿이 없었기에 초콜릿을 주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럼 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나요?
18세기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초콜릿 열풍이 불었어요. 처음엔 초콜릿의 원재료는 카카오빈을 물에 녹여 마셔서 쓴맛만 났었대요. 때문에 귀족들은 강장제로 여기고 아침에 차로 마셨다고 하네요. 그러다 1828년 네덜란드의 화학자 콘래드 반 후텐이 카카오 빈에서 지방을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여 코코아 분말을 얻게 되고 이때부터 초콜릿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네요. 그로부터 20여 년 후에 영국 프라이 사가 후텐의 아이디어를 응용해 고형 초콜릿을 출시하게 되고 밸런타인데이에 예쁜상자에 담아 초콜릿을 선물하라며 밸런타인데이용 초콜릿을 캐드버리사가 출시하면서 초콜릿을 주게 되었다네요.
발렌타인데이 추천선물
1. 초콜릿
기본적으로 초콜릿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달달한 사랑고백의 의미로 머스트해브 기본 아이템입니다.
크고 비싸지 않아도 준비했다는 자체에 감동을 주게 되죠.
2. 수제간식
요즘은 수제초콜릿이나 베이킹을 할 수 있는 키트들이 잘 되어있고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원데이 쿠킹 클래스도 많이
열리고 있어요. 똥손도 원데이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면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니 그럴싸하게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감동은 뭐 두 배이고, 고백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정성 이겠죠?
3. 케이크
케이크는 사실 초콜릿과 함께 남자친구의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로 좋은 것 같아요.
크기가 큰 것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의 미니 초콜릿 케이크로 소소한 선물이지만 점수는 제대로 획득할 수 있는 선물 이랍니다.
4. 향수
향수는 남자친구나 남편에게서 이런 향이 나면 좋겠다 싶은 걸로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아요.
특정 브랜드를 추천드리기에는 개인의 취향이 있지만 요즘은 니치향수들 중에 바이레도 조말론 딥티크등이 있겠네요^^
5. 게임기(VR, 플스)
남자친구 선물로 VR이나 플스 게임기를 요즘 많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1인용 미니오락실 게임기를 선물하기도 하고요.
같이 즐길 수도 있고 남자 친구의 무료함을 달래줄 수 있는 선물로도 추천합니다.
6. 가방, 옷, 신발
스타일을 꾸며줄 수 있는 옷이나 가방 신발 등도 밸런타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에요.
평소에 관심 있어 하는 신발이나 가방 옷을 초콜릿과 함께 선물한다면 기분 좋겠죠?
7. 스마트 워치(애플워치, 갤럭시 워치등)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 데이가 되면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급증한다네요.
MZ 세대의 선물로 제격이지만 아무래도 금액대가 있으니 너무 무리 하진 마시고요.
이상 밸런타인데이 남자친구나 남편선물 추천드렸습니다.
모두 다 행복하고 고백이 성공하는 밸런타인데이 되시기를요^^